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나이들 수 있는가? 인생은 무엇으로 완성되는가? 어떻게 하면 희로애락의 노예가 되지 않고, 파도가 아니라 바다처럼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가? 그 답은 바로 ‘진짜 나’와 ‘거짓 나’를 구분하는 것에 있다. 이것만 할 줄 알아도 우리는 일상의 많은 감정적 고뇌와 고통을 떨칠 수 있다. 이 책은 나이 드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일인지, 그 속에서 우리의 삶은 얼마나 밝고, 가볍고, 유쾌해질 수 있는지를 재미있게 보여준다.“나이 든다는 건 시드는 게 아니라 무르익는 것이다.”
홀가분한 마음, 결대로 사는 기쁨, 지혜로운 삶을 위한 인생수업
잘 익은 술이나 장처럼, 사람도 세월과 경험을 통과하면서 무르익어간다. 나이가 들면서 늙고 시들어버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더 성숙해지고 자유로워지는 사람도 있다. 후자처럼 아름답게 무르익은 사람은 ‘노인’이 아니라 ‘현자賢者’가 된다.
소설가 아나톨 프랑스는 “만일 내가 신이라면, 청춘을 인생의 마지막 페이지에 두었을 것이다.”라고 했다. 나이 든다는 것이 눈부시게 아름다운 일임을 역설하는 말이다. 세월과 함께 무르익은 사람은 진정 ‘인생의 왕관’을 쓸 자격이 있다.
이 책의 저자 홍승표 교수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시작한 마음공부를 통해, 스스로에게 많은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나이들 수 있는가? 인생은 무엇으로 완성되는가? 어떻게 하면 희로애락의 노예가 되지 않고, 파도가 아니라 바다처럼 평온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는가?
그는 ‘진짜 나’와 ‘거짓 나’를 구분하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많은 감정적 고뇌와 고통을 떨칠 수 있다고 말한다. 나이 들수록 커져가는 두려움, 초조함, 불쾌함, 울적함, 열등감, 굴욕감 같은 감정들은 ‘거짓 나’의 반응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러한 감정들을 세심하게 관찰하는 ‘진짜 나’를 자각하면 ‘고통받는 나’는 ‘고통받는 나를 돌봐주는 나’로 바뀐다. 삶의 칼날 위에서 전전긍긍하는 노예가 아니라 삶의 칼자루를 쥐고 살아가는 자유인이 되는 것이다.
결국 우리의 삶이란 매순간 무엇을 움켜쥐고 무엇을 놓아버려야 하는지를 선택하는 과정일 뿐이다. 우리는 가짜 나를 버리고 진짜 나를 자각함으로써 ‘늙음’이 아닌 ‘무르익음’을 선택할 수 있다.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으면서 어떻게 하면 더 행복하게, 더 눈부시게 삶을 즐길 수 있을까? 저자가 마음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고민하고 발견한 삶의 지혜와 일상의 유머 속에 그 답이 있다. 이 책은 나이 드는 것이 얼마나 기쁘고 감사한 일인지, 그 속에서 우리의 삶은 얼마나 밝고, 가볍고, 유쾌해질 수 있는지를 재미있게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