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도서는 말하기 화법 입문서이다. 동물이 시간과 추상을 인지한다는 것은 사람의 생각일 뿐이다. 동물은 동물의 인지로 시간개념이 없다. 시간은 언어로 재구성된 단어이다. 과거와 미래도 마찬가지다.
언어는 현실에 의미를 담아 새로운 인지세계를 펼친다. 자연만물은 본래 존재하고, 그 만물을 ‘단어’로 규정하면서 새로운 인지세계를 설정하고 사람은 언어세계에서 살아간다. 사람은 2개의 세계에서 살아간다. 하나는 실존세계, 다른 하나는 인지세계이다. 실존세계는 보여지는 실체 그대로, 자연만물이다. 다른 하나는 자연만물에 붙여진 단어로 이뤄진 언어세계이다. 언어세계는 곧 상징세계와 같다. 우리는 단지 땅위에 살아가는데, 단어로 규정된 대한민국에 살아간다고 인지한다. 우리는 단지 산에 오른 것인데, 단어로 규정된 삼각산을 등산한다고 인지한다. 우리는 지나간 기억이 떠오른 것인데, 10년전 그 사건으로 인지한다. 모두 단어로 규정된 세계로 재구성된 의미들이다. 동물은 이런 언어가 없다. 사람과 동물의 명확한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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