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도서는 말하기 화법 입문서이다. 언어는 지도와 같다. 언어는 실존 세계를 언어세계로 재구성하고, 언어세계는 인식체계로서 실존세계와 교류하며 영향을 미친다. 높고 높은 히말라야 산을 실제로 등반하는 산악인이 있고, 히말라야를 가지 않아도 ‘히말라야’라고 지칭하며 그 산을 집에 가져올 수 있다. ‘실존의 히말라야’와 ‘언어의 히말리야’는 서로 다르면서 같다.
언어는 실존세계를 통해 만들어진다. 삶의 방식은 언어 방식이 된다. 언어와 사물의 연결관계가 비개연성(우연성)으로 연결될지라도 삶에 대해 언어가 만들어진다. 자식이 태어나야 부모가 자식의 이름을 짓듯 사물이 있고 언어가 만들어진다. 우주가 존재하지 않고 ‘우주’라는 언어는 존재할 수 없다. 언어는 삶에 대한 지칭이다.
서양과 동양은 삶의 방식이 다르다. 삶이 다르면 언어도 다르다. 언어 사용법이 상당히 다르다. 존칭법의 유무도 그렇다. 서양에 존칭법이 없지는 않다. 우리나라는 존칭법이 단어자체까지 발달해서 배우기 곤란한 말로 분류된다. 영어로 ‘eat’로 끝날 단어가 우리는 ‘밥’과 ‘진지’와 ‘식사’로 구분된다. 동사도 단어에 따라 다르게 배정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전자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