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면서 점차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내면의 상처를 잘 드러내고 있는 소설이다. 어디에도 맞지 않는 퍼즐처럼 겉도는 아이 윤오를 중심으로 도서관 앞 허름한 까페인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만난 오데뜨와 알바생 제영군, 나원과 효은 등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상처받을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윤오의 내면세계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가는 불안정한 날들이 가능성을 내포한다는 사실과 청소년기는 창조로서의 방황이라는 점을 알려주며 청소년들이 겪는 성장통을 다른 방법으로 보듬어 안아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