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대표 한량 허랑방탕 춘풍이
주색잡기로 전 재산을 두 번 털어먹다
부잣집 외아들 이춘풍은 부모님이 돌아가시자 허구한 날 술 먹고 기생질을 하며 방탕하게 지내다 물려받은 엄청난 재산을 다 써 버린다. 아내의 피나는 노력으로 다시 집안 살림이 일어서자 춘풍이는 나랏돈까지 빌려 평양으로 장사를 떠나고, 평양 기생 추월이를 만나 가져간 돈을 몽땅 털리고 기생집에서 심부름꾼 노릇을 하며 지내게 된다. 남장을 하고 평양 감사의 회계 비장이 된 춘풍 아내는 춘풍이와 추월이를 찾아내 혼쭐을 내 준다. 난봉꾼 춘풍이가 현명한 아내의 활약으로 새사람이 되어 가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