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실학 발달사 (역사 다이제스트 시리즈! 33)
실학(實學)은 17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전반에 걸쳐 대두된 일련의 현실개혁적 조선 유학의 학풍을 말한다. 한편 실학에 반해 기존의 유학을 “성명의리지학”이라고도 부른다.
조선 중기에 일어난 실학의 한 학파인 실학파(實學派)는 헛된 이론을 버리고, 사실을 추구하여 실생활에 이용할 수 있는 학문을 주장하였다. 고려 말에 중국에서 전하여 온 성리학은 그 사이에 많은 발전을 보았으나 일상 생활과는 먼 감이 없지 않았고, 임진(壬辰)·병자(丙子)의 양난을 겪고 난 국민은 때마침 청나라를 통해 들어온 서양 문명의 영향을 받아 학계에 큰 변동을 일으켰다. 곧 정치·경제·천문·지리·어학 등에 17세기 이수광과 유형원을 효시로, 18세기 이익·유수원·박지원, 19세기 정약용·김정희 등의 학자가 일어나 실용적 학문을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