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본문 중에서 --
늦은 봄의 저녁빛은 따슷하였다.
도회의 저녁은 더 번잡하였다.
시멘트 인도는 무수히 통행하는 사람의 발로 인하여 처르럭처르럭 때가닥때가닥 하는 소리를 시끄럽도록 내면서도 평안히 누워 있었다.
어떤 때는 사람의 위를 짧게 비추었다.
약함이 이 세상에 있을 동안 인류에게는 싸움이 안그치고 죄악이 안없어진다.
모든 죄악을 없이하려면은 먼저 약함을 없이하여야 하고, 지상낙원을 세우려면은 먼저 약함을 없이하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