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시선으로 제주를 말하다!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르 클레지오 “세계에서 얼마 남지 않은 자연을 간직한 섬”
세계 건축의 거장 고(故) 리카르도 레고레타 “제주 초가, 단순하면서도 완벽한 집”
중국 세계적 작가 위화 “동아시아 평화 위해 제주는 존재해야 한다”
평화운동가·작가 고(故) 오다 마코토 “제주에서 호메로스의 세계를 보다”
베트남 국민 시인 탄 타오 “기억을 넘어 평화의 바다로 가는 것 확인”
환경운동가 효도 마사히루 “세계자연유산 제주도, 방심하지 말라”
제주의 몸을 빌려, 술술 풀려나오는 탐라의 ‘인문풀이’
제주는 아열대와 온대를 품은 섬이다. 제주 바다는 기온에 따라, 밤낮에 따라, 바람에 따라, 일조량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바다색이 변한다. 파란색 바다는 한참을 바라보다 잠시 돌아서면 어느새 비취색이었다가 좀 더 가까이 다가가면 에메랄드 색으로 바뀐다. 그 바다처럼 스물다섯 명의 세계인이 각각의 색으로 개성 있는 제주의 이야기를 그려내면서 “제주의 명랑하고 매력적인 제주와 견딜 수 없었던 섬의 슬픔을” 바탕색으로 공유했다.
글쓴이 허영선은 제주 출신 시인으로 제민일보 편집부국장을 지냈다. 이런 이력이 말해주듯이 그는 수려한 문체로 세계인의 이야기를 꼼꼼하게 기록해나갔다. 만신이 넋풀이 하듯 스물다섯 명 삶과 제주 이야기를 받아, 제각각 울퉁불퉁한 오름을 아우르는 한라산처럼 제주의 자연과 문화와 사람과 고통을 시적으로 풀어냈다. 제주의 매혹적인 풍경 사진들이 곁들어져 읽는 맛을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