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속의 고조선, 그 실체를 밝히는 여정
고조선은 건국 연대, 도읍지 위치, 사회, 정치 등 많은 점이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다. 고조선의 중심지가 어디인지에 대한 결론도 도출되지 못한 상태다. 이 책에서는 우선 『삼국유사』에서 전하는 네 곳의 중심지를 찾아, 그곳에 깃든 단군조선의 흔적을 톺아본다. 그 뒤로는 동이족이 중국 중원에 건설한 인쉬를 포함, 단군조선의 중심지로 비정된 샤자뎬 하층문화의 중요 유적을 돌아본다. 마지막으로는 고조선 후대의 영역을 답사한다. 고조선 후대에 등장하는 기자조선, 위만조선의 터전을 찾는 일은 비교적 수월하다. 더불어 고조선의 유물이 분명한 고인돌, 순장무덤 등의 유적도 답사 대상이다. 책의 설명과 함께 유적을 따라가다 보면 막연했던 고조선의 실체가 손에 잡히듯 다가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