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동화 (방정환 번안 동화)
-- 책 속으로 --
그 어린 게 혼자 떨어져서 퍽 심심해할 터이지.”
하고, 돌아와서는 둘째 색시를 또 데려다주었습니다.
둘째 색시는 오고 싶지도 않은 것을 언니가 쓸쓸해 한다는 말을 듣고 왔더니 언니는 만나 볼 수도 없고, 그 무서운 송장 많은 곳을 사흘 동안 혼자 지키고 있되, 그 안에 사람의 넓적다리를 먹으라고 명령까지 받고 혼자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의 다리는 본 체도 아니 하고, 다만 언니를 만나려고 이틀 동안을 아무리 찾아보아도 없어서 보지 못하고 사흘이 다 지나서, 요술왕이 올 생각을 하니까, 겁이 나서 그 다리를 지붕 위에다 감추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