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환 선생님의 대표적인 탐정소설
‘북극성’이라는 필명으로 발표한 작품이다.
-- 책 속으로 --
자기 몸이 어느 나라 사람인지 그것도 모르고 자란 신세 불쌍한 곡마단의 소년과 소녀!
열여섯 살 되고 열네 살 되는 이 봄에 조선에 왔다가 이상한 조선 노인을 만나,
“너희가 조선 사람이라.”
는 것과 “너희 두 사람이 친 오라비 친누이라.”
는 말과 부모의 소식을 듣게 되자, 원수의 곡마단 임자 내외에게 들키어 다시는 만날 수도 없게 헤어지게 된 것을 생각하면 우리 두 사람의 팔자는 왜 이다지도 불행한가 하여 생각할수록 가슴을 얼음으로 저리는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