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도서는 서울교육방송에 보도된 교육뉴스 기사모음집이다. 건설기계는 독특한 생존전략을 추구한다. 굴삭기, 크레인 등은 자영업자로 구성되어 있다. 굴삭기 자체가 사업장이며, 기업이며, 밥그릇이다. 굴삭기가 없으면 사업을 할 수 없는 건설기계만의 특성이다. 가격도 적지 않다. 이런 이유로 건설기계는 ‘뭉치는 힘’이 강하다. 단결력이 강한 집단으로 보면, 건설기계 분야가 독보적이다. 이들은 직장개념이 아닌데도, 같은 건설기계들로 뭉쳐진 지역연합회는 그 지역의 가격을 결정하고, 건설사업을 총괄지휘하며, 타지역에서 해당 건설기계가 들어오는 것을 통제하기도 한다. 결국, 건설사는 건설기계 눈치를 안볼 수가 없다.
그러나, 굴삭기를 비롯해서 모든 건설기계가 지나친 가격경쟁을 하게 된다면 결국 건설기계 사업자들의 숫자가 극감할 것이고, 건설시장에도 역풍이 불 수 있다. 사람의 손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기계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기 때문이다. 각 지역연합회의 가격담합을 제재하는 것도 좋지만, 건설기계 연합회가 있으므로, 공정거래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건설기계연합회와 함께 표준가격표를 정해서, 노동조합처럼 ‘단체협약’을 인정해준다면, 건설기계 노동자들의 인권과 복지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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