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부쩍 믿어지지 않는 게 세월의 속도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서 자신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늘어나는 나이 앞에 고민을 하게 되었다. 세컨찬스 새로운 재출발, 인생 후반기를 어떻게 가꾸어 갈까? 인생의 전반전이 성공을 추구하는 기간이었다면 후반전은 의미를 찾아가는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세월은 피부를 주름지게 하지만, 열정을 상실 할 때 영혼이 주름진다고 했다. 그런 상념 속에 그 동안 미루어 놨던 글쓰기가 정겹게 다가 왔다. 숨 고르기를 하고 지친 삶의 보상을 글쓰기에서 시작하고자 한다. 더불어 훗날 잃은 것 보단 얻은 것이 많아 흡족한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자칫 울적하고 외로워 질 수 있는 인생 후반기에 세월의 삶의 온도를 올려 줄 수 있는 감사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