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들로 좋아하는 한국문학에서의 아름다운 동화(?) 같은《백일홍이야기다》이다. 정말로 백일홍같은 우리고전문학의 정서와 맞는 이야기로, 널리 알려지고 읽혀진 대표적 작품이다. 지은이 고한승은 방정환과 함께 아동문학에 힘써온 문학가로 이 백일홍 이야기는 다시 읽어도 재미있는 동화같은 작품이다. 내가 이 작품을 처음 읽었을때 선남선녀의 설레임과 슬픔이 공존하며 둘의 사랑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읽었던 기억이 난다. 그때 읽었던 느낌과, 지금 다시 읽는 느낌은 잔잔하게 추억을 되살리며 성인된 나의 여유로움이 느껴지다고나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