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인은 1918년 결혼을 하고서도 많은 여성과 관계를 맺었다.
자신은 호색가이지만 상대방에게는 요조숙녀의 여성상을 강요한 가부장적인 남성이었다.
특히나 신여성이라며 문화계 전면에게 활발하게 활동한 여상 작가들에게는 혐오 이상의 감정을 보였는데, 1939년 실존 인물인 여성 작가 김명순을 모델로 한 "김연실전'을 〈문장〉에 발표하며 절정에 이른다.
소설말미에 ---―이 소설은 이것으로 일단락을 맺는다. 이 갸륵한 선구녀가 장차 어떤 인생 행로를 밟을지 후일담이 무론 있을 것이다. 약속한 지면도 다하고 편집 기일도 지나고 붓도 피곤하여 이 선구녀가 자기의 인격을 완성하는 기회로서 일단락을 맺는 것이다. ---- 라고 적어 후일담을 예고하였다.
결국 후일담까지 발표하여 1946년 《소설 김연실전》이라는 제목으로 단행본이 출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