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禪)과 만나는 프랑스ㆍ영국ㆍ독일 최고의 문학
선은 ‘지금’ ‘이곳’에 있는 ‘나 자신 자체’라는 구체적 존재를 직시한다
자기중심에서 벗어나 다양성을 긍정하는 아름다운 세계로 들어서다
최선을 다하면서도 여유 있게 사는 ‘유희 삼매’가 바로 선의 이상이다
‘어린 왕자’ ‘앨리스’ ‘모모’를 통해 ‘자아’를 버리고 ‘주인공’의 삶을 살다
저자는 인생의 진리를 찾고 도를 닦는 선승으로서 선사상이나 불교 색채 가득한 교리를 설명하는 대신, 독자들이 널리 사랑하는 서양의 문학작품을 활용해 선(禪)의 본질을 친숙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동시에 저자는 영미 문학을 전공한 교수로서 동양 고전이 아닌 서구의 대표 소설 작품에도 선사상이 녹아들어 있음을 보고, 동서양을 불문하고 인간 내면의 깊숙한 밑바닥에서 시시각각 작용하는 생명 그 자체를 놓치지 않도록 이끈다.
저자 시게마츠 소이쿠는 프랑스, 영국, 독일을 대표하며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표 작품들을 인용해 선(禪)사상을 일반인에게 친숙하게 전달하고자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을 순방하고 생존해 있는 미하일 엔데와 교류하는 등의 노력을 하였다.
저자의 통찰력은 풍요 뒤에 감춰진 빈곤과 허상을 꿰뚫고, 현대인이 고통과 사회적 제약에서 지금 이 순간 놓여나는 길을 선택하도록 한다. 이 책은 『어린 왕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모모』를 포함한 영미 현대문학을 기본으로 하여 일본의 하이쿠 등 고전까지 종횡무진하며 ‘거짓’이 아닌 ‘참’을 살라고 격려한다. 대학교수이자 선승인 저자는 특히 평소 왜곡된 학교교육과 사회 풍조에 완전히 젖어 세상으로 나가야 하는 젊은이들을 안타까워하며, 사회의 구성원인 인간 모두가 정신적인 주체성을 가지고 진정으로 자신의 인생을 사는 일이 가능해지기를 바라는 간절함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