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문학의 깊이와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주요 작품.
오랜 시간 문학성을 인정받은 작품.
독서하면서 생각하는 힘도 팍팍 길러주는 한국문학.
청소년 및 성인 모두에게 권하고 싶은 한국문학 대표소설.
한국인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한국문학 필독서.
-- 책 속으로 --
금년 열 살 나는 셋째는 아직 커튼도 걷지 않은 컴컴한 교실에 남아 있어 멍하니 앉아 있었다. 난로에 불은 이글이글 타오른다. 그리고 난로 위에 놓인 주전자에서는 물 끓는 소리가 설설 한다
밖에서는 여전히 애들의 떠드는 소리 싸움하는 소리가 뚜렷이 들려온다.
마침 손뼉 치는 소리와 함께 “하하” 웃는 소리에 셋째는 얼핏 창문 편으로 가서 커튼을 들쳤다. 눈 허리가 시큼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