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상품의 일종인 것도 사실이요 오락의 대상인 것도 사실이다.
광고나 ‘propaganda(프로퍼간다)’의 수단일 수 있는 것도 사실이나, 영화는 무엇보다 문화요 예술이다. 그것은 영화의 ‘알파’요 또한 ‘오메가’일 것이다.
《조선 영화론》은 1941년『춘추』에 기고한 것으로 근현대 기간 우리나라 영화사업의 현실과 쇠퇴적 시대상을 예술의 한 측면으로 부각하고 있다. 당면한 영화산업의 근본적 전환기에 맞서 마땅히 조선이 가야 할 예술적 산업으로 다가올 세대에게 비전을 당부하고 장려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