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0년간의 주식 시장 역사를 통해서 미국을 중심으로 발전해온 투자 철학은 수많은 천재들의 관찰과 사고의 결과를 담고 있으며 주식 투자의 역사는 투자 아이디어의 역사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은 투자 철학이 역사적으로 도박에서 투기, 투자 그리고 자산 관리의 단계를 거치며 발전해 온 모습을 역사적으로 정리하고 있다.
개체 발생은 계통 발생을 되풀이한다. 시장에 처음 들어오는 투자자들은 3백 년 전 투자 아이디어로부터 시작하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시장 초보자들에게 이 책은 투자 아이디어의 역사책이자 투자 세계의 지도가 될 것이다. 역사 속에는 현재와 미래에 대한 힌트로 가득 차 있으며 투자 관련 책을 읽는 것보다 더 좋은 투자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앞으로 진지하게 투자를 연구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투자의 정글을 헤쳐 가는 지침서로서도 역할을 할 것이다.
주식 시장 3백 년, 투자 천재들의 투자 아이디어에서 배우는 투자 溫故而知新!
도박이냐, 투기냐, 투자냐, 자산관리냐? 아니면 범죄냐?
당신의 선택은?
지금까지의 학교 투자론은 너무 불친절했다. 가마솥에 넣고 졸이고 졸여서 나온 결정체를 그대로 식탁 위에 올려놓은 식이었다고나 할까? 일반인들이 그 맛을 제대로 음미하며 먹는 것은 불가능하게 되어 있다. 투자라는 것이 원래 그렇게 재미없는 것이 아니라고 확신한다. 학문의 세계에서 해부대에 투자를 올리기 전까지 나는 투자를 유쾌하고 심오하면서 인간적이고 유머러스한 존재로 경험해 왔다. 그런 경험을 토대로, 학문이라는 해부대에 올라가기 전의 살아 있는 인간적 냄새가 나는 투자의 모습을 일반인에게 전달하고자 이 책을 쓰게 되었다. 해부대 위에서 살과 뼈로 분해되기 이전의 생생한 살아 있는 투자를 이해하면 학교에서 배우는 투자론의 그 하나하나의 의미들을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서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