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목도리』는 1936년 신문지상에 기고한 단편소설이다.
주인공 ‘최 군’은 고용직 공무원인 박봉 월급으로 근근이 사는 평범한 가정의 남편이다. 변변치 않은 부인은 전근대적 지순한 여성이지만, 남편은 이제껏 그에게 단 한 번도 특별히 챙겨준 것이 없었다. 하지만, 부부는 결혼기념일에 맞추어 쇼핑하면서 벌어지는 근대화되어가는 과정의 넉넉지 못한 사람들의 삶의 애환과 부부애, 물질만능주에 편승한 풍조 분위기를 신랄하게 지적하였다.
본문은 원문 그대로 적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