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공(黃公)의 최후』는 1936년에 기고한 단편소설이다.
주인공은 도시를 떠나 시골로 내려와 흥미 있는 일이 없이 심심하고 지루한 시간을 보내는 중, ‘개(사지)(황공)’를 만나서 벌어지는 인간 본능의 애착과 강렬한 심적 상황, 주변 사람들과의 각축장으로 벌어지는 삶의 현실적이고 이성적인 비극적 인간미를 묘사하고 있다. 이러한 운명에 놓인 ‘사지’와 사람들의 인간 본성 모순성은 결국 피폐해진 현실적 비도덕성과 비도덕적인 것에 저항하는 삶의 실전적 의식을 반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