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싫은 소리 못하고, 상냥하게 웃어대기만 하던 나는
엄마의 가슴에 상처가 되는 말을 하고는 방문을 쾅 닫고 침대에 눕는다.
그러면서... 괜히 내가 또 울고는 했다.
바깥에서는 누구보다도 상냥하지만 집에만 오면 막말도 서슴지 않는 딸.
무엇이 잘못된 걸까.
왜 엄마만 보면 온종일 받은 스트레스가 터져 나오는 것일까.
왜 나는... 이렇게 성격이 고약한가.
이제 엄마와의 오랜 애증의 고리를 끊고 내 안에서 엄마를 타자화 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