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시간은 갈수록 점점 더 빨라지는 걸까?
어느새
나이가 많아진 자리에 와 있게 되었고
거기에서 수시로 뒤를 돌아다보게 되고 또 앞을 바라보면서 생각하는 것 들이 예전과는 많이 달라졌는데, 전자에서는 회한과 아쉬움이 후자에서는 절망과 포기가 커지고 많아지는 건 정해진 수명을 가진 생물로서 벗어날 수 없는 일일까.
그래서
누구에겐가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할 말이 많아지는 걸까.
그렇게 해서
이미 커다랗게 공허해지고 허무해진 속을 조금이나마 메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