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년대한서림(大韓書林)에서 출간했다. 중국 만청(晩淸)의 견책소설(譴責小說)인 장자(壯者)의 「소미추(掃迷帚)」에서 영향을 받았다.1908년 4월25일부터 7월23일까지 《제국신문(帝國新聞)》에 연재, 같은 해 대한서림·박문서관·이문당 등에서 발간했다. 구마검은 "귀신을 쫓는 칼"이라는 뜻으로 개화기를 배경으로 하여 미신타파를 다루었다. 함진해의 세번째 부인 최씨는 무당의 말을 믿고 아들 만득의 병이 전처의 귀신 탓이라 생각한다. 굿을 벌여 아들의 병이 낫길 기원하지만 결국 목숨을 잃는다. 아들을 잃은 최씨는 다시 아들을 얻기 위해 조상묘를 이장하는데 재산을 탕진하고 함진해의 사촌동이 함일청은 아들 종표로 종가를 잇게 한다. 신학문을 배워 판사가 된 종표는 무당의 본색을 폭로해 미신 숭배를 타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