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0년 7월 광학서포(廣學書鋪)에서 간행, 이해조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정치소설이다. 소설의 처음과 끝 부분의 지문을 제외하면 대화만으로 구성된다. 이매경이라는 부인의 생일잔치에 모인 신설헌·홍국란·강금운 등 4명의 부인이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토론하는 내용이다. 전반부에는 여성의 권리신장, 자녀교육과 자주독립, 적서(嫡庶) 차별과 지방색 타파, 미신타파, 한문폐지 등 현실비판이 주요내용이다. 특히 국가발전을 위한 신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후반부에서는 4명의 부인의 꿈과 지향하는 이상적 사회를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