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앙도(鴛鴦圖)》는 1911년 동양사원(東洋書院) 발행 후 1912년 보급서관(普及書館)·동양서원 발행, 이후 1921년,1922년 박문서관(博文書館)에서 발행했다. 현재까지 전해지는 1권 1책 필사본은 활자본을 필사한 듯 하다. 전반부 줄거리는 민 군수의 아들 말불과 조 감사의 딸인 금쥐는 두 가족간의 대립과 갈등을 해소한 후 백년 가약을 맺고 후반부에는 파란만장한 사건을 겪은 후 해외로 떠나는 결말을 그린다. 《원앙도(鴛鴦圖)》는 조선 말 급변하는 시대와 변화하는 삷을 배경으로 선대에 원한을 가진 두 집안의 자녀들이 기지를 발휘해 그 갈등을 푸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작품 속에 갈등구조와 개연성이 뚜렷하며 근대적인 소설의 구조에 접근한 것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