沈鬱[침울]한 날이 저믈고
風雨[풍우]가 설레는 때
騷亂[소란]한 밤길을 다림이
美酒[미주]같이 내게 달거니,
그대 亦[역] 그러치 안흐뇨?
狂波[광파] 긴 濱州[빈주]에 깨어지는 곳
泡沫[포말]의 작난을 그대 사랑하느뇨?
褐色[갈색]의 머리털은 날리고
가쁜 바다 呼吸[호흡]에 내 숨결도 바빠
그대의 손잡고 구비치는 물결에 설진댄
喜悅[희열]은 이에 極[극]한다.
날 가고 해 지나갈스록
때로는 기쁘고 또 설어라
나의 두 뺨이 붉어질 땐
죽거나 사는 것도 난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