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중기 문인 혁련정이 편찬한 고려 전기 고승 균여 대사의 전기이다. 1075년 완성되었으며 혁련정의 서, 본문 10장, 편자 후서로 구성되어 있다. 균여의 향가 11편이 들어 있고, 균여 서, 최행귀 한역시, 최행귀 서가 수록되어 있다.
균여 작 향가 [보현십원가] 11편을 수록한 고려 중기 1075년 전기로서 [삼국유사] 보다 2세기가 앞선 저술이다. 최초로 향가, 향찰을 소개한 최행귀의 한역시와 서문이 수록되어 있어 더욱더 연구 가치가 높은 고려조 문헌이다. 대장경본과 필사본 합본 천연색 영인본이다.
책에서
신라 최고(最古)의 향가 「보현십원가」 11편이 수록된 『균여전』은 『삼국유사』 보다 역사적으로 앞선 고려의 선행 저술로서 국문학적 가치가 탁월하며, 고승에 대한 전기로서 불교적 연구의 중요성이 뛰어난 저술 자료이다. 『균여전』이 『고려대장경』으로 판각된 경위는 균여의 화엄종 직계인 수기(守其)가 직접 『대장경』 주조에 참여하면서 균여의 저서를 수록하게 되었다고 한다. 『균여전』의 국문학적 가치는 『삼국유사』 보다 200여 년이 앞선 신라 최고(最古)의 향가 11편과 향찰을 담고 있어서 향가 해독을 위한 중요한 역사 자료가 되며, 또한 사뇌가를 정의하고, 향찰과 이두 사이의 차이를 설명하며, 균여와 동시대 인물인 최행귀의 「보현십원가」 11편의 한역시를 수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