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를 배운 적도 없고, 문법, 맞춤법, 띄어쓰기 등 엉망이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한 번쯤 쓰고 싶었던, 말하고 싶었던 기억과 추억들입니다. 글을 쓰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내가 글을 쓰는 이유 중 하나는 "죽음이 두렵고 잊히는 것이 두렵기 때문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없이 많은 생명이 잉태되어 태어나고, 죽고, 잊혀 가고 있을 것입니다. 나는 세상에 태어났으며, 살고 있고, 허락된 시간이 지나면 죽을 것입니다. 죽음은 내 존재를 지우고, 시간은 내 삶의 흔적을 지워 갈 것입니다. 그것이 자연의 섭리라고 합니다. 그러니 섭리에 순응하라고 합니다. 나는 그렇게는 못 합니다. 나는 죽음에 맞서 살려고 몸부림칠 것이고, 잊히지 않기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할 것입니다. 그중 하나가 기억과 추억을 글로 봉인하여 세상에 던져 놓는 것입니다. 너무 거창한 이유인가요? 소박한 이유 하나 더 '살아온 삶이 서러워 뱉어내지 않으면 숨이 막힐 것 같기도 하여' 글을 써 봅니다.
허접한 글이지만 나름대로 정성을 다해 섰습니다. 인세를 받으리라 기대하지 않지만 적은 액이라고 받는 것이 있다면 현재 필리핀 막탄에서 자비량으로 유치원을 설립하고, 가난한 영혼들과 함께 하는 "생명의 강" 강성진 목사님에게 전액 기부하겠습니다. (다음 블로그 "성해휘은"에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