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
슬럼프가 나쁘기만 한 것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기도 한 것이다.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이기도 하다. 쉬어 달라는 휴식이 필요하다는 신호말이다. 세상은 빠르게 변한다. 우리가 접하는 정보의 양도 많아진다. 편리함이 많아 졌지만 우리의 몸과 마음은 제대로 쉬지 못하고, 빨리 돌아가는 세탁기의 세탁조에 있는것처럼 늘 자극을 받는다.
모든 게 귀찮아지는 것이다. 의욕이 떨어지는 것이다. 판단력이 흐려져 잘 못된 판단을 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그러면 알지 못했던 나의 모습을 보게 되고, 만나기 싫은 나의 모습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나쁜 것만이 아니다. 나를 조금 더 알았다는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것이라 생각이 된다. 하지만 그러한 모습이 또는 상태가 지속이 되면 나의 삶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빠르게 돌아가는 세탁기에서 빨리 빠져나와야 한다. 또 다른 나를 돌아보고 알아가는 시간이 너무 길지 않아야 한다. 좋기만한 것이라면 상관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라면 빨리 빠져나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치러야 하는 대가가 너무 크고, 슬럼프에 빠져있는 시간만큼이나 회복시간이 필요해진다.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가 되는 것이다.
슬럼프는 나의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이다. 휴식이 필요하다고, 나를 사랑해 달라는 신호인 것이다. 그 신호를 잘 캐치해서 필요한 부분을 채워 줘야한다. 한 송이 아름다운 꽃에도 물과 햇빛이 적절하게 공급해주지 못하면 이내 시들어 버릴 것이다. 물과 햇빛을 줄 시기를 놓쳐버리면 아름다운 꽃을 보기 힘들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회복탄력성’이라고 한다. 과거에도 수차례 왔었고, 앞으로도 수 없이 마주하게 될 슬럼프에 더 이상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회복탄력성을 키워서 오히려 나의 삶에 활력이 되고 자양분이 되는 슬럼프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