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무게에 힘들어하는, 이별의 슬픔에 아파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감성 에세이
50즈음을 살며 평생 들어 보지 못한 말이 두 개 있다.
하나는 머리 좋다는 소리고
다른 하나는 잘생겼다는 소리다.
그러기에 평생 영화 같은 연애 한 번 못 해 봤고
남들 부러워하는 높은 자리 승진도 못 해 봤다.
돈은 더더욱이나 없다.
그렇다고 다른 건 잘하느냐?
‘도대체 잘하는 게 뭐냐’가 정감 있는 인사가 된 지는 이미 오래다.
그래서 지금보다 더 젊었던 시절에는 분노와 질투로 살았다.
그때의 분노와 질투의 습성이 아직까지도 간간히 남아 때때로
나와 남을 힘들게도 한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