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프렌드 전자책 출판사에서 엮은 동인야담집 1,2,3,4 (전4권)
곁에 두고 읽는 야사
일제강점기, 각박한 현실을 잊게 한 야담집
1935년 일제강점기, 왜 김동인은 야담을 쓰게 되었을까?
작가 김동인은 야담을 쓰게 된 이유를 그의 글 〈문단 30년의 자취〉에서 아래와 같이 남겼다.
“윤백남이 내게 무슨 원고를 한 뭉치 보내면서, 그것을 읽어보고 그 이야기에 따라서 원고지 100매 가량의 소설을 하나 써달라는 것이었다.”
윤백남이 〈월간야담〉이라는 잡지를 시작하는데, 원고를 매호 제공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김동인은 잡지가 얼마 동안 발행할 수 있을지 의문을 품지만 비싼 서울에 새살림을 차린 탓에 거절하지 않는다. 김동인은 원고 청탁대로 글을 써서 다수의 야담을 남겼고, 윤백남이 잡지 발행에서 손을 뗀 후에는 직접 잡지를 창간했다. 〈월간야담〉은 1935년 12월부터 1945년 2월까지 김동인의 자본으로 간행했고 역사서의 번역과 역사를 개작한 소설 및 야담, 역대 한시 및 시조 외에 잡조(雜俎) 등 다양한 내용을 실었다. 1937년 6월 임경일에게 운영권이 넘어가고 일제의 탄압이 가중되면서 잡지는 더욱 통속적이고 친일적인 내용을 담게 된다.
동인사담집은 작가 김동인이 남긴 야담 중에서 일반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통속적이고 흥미진진한 야담을 전자책으로 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