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누구나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모두가 시를 좋아하도록 해야 합니다”
태양이 그리워서인가
맞은편에서 연출하는 물방울의 반사, 굴절
보.남.파.초.노.주.빨
신비한 자연, 일곱 색깔의 현란한 화살
비 온 뒤 하늘 수놓는 꽃무늬.
(중략)
무지개
나라마다 전설로 내려오는 신비
나타났다 사라지는 무형의 점철(點綴)
소나기로 무거운 마음 씻어 주는 상쾌함.
- 본문 〈무지개 사랑〉 중에서 -
저자는 서울에서의 현업을 은퇴하고 고향 시골로 하향, 여가를 즐기면서 시간만 보내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생각에서 함축성 있는 시에 관심과 매력을 갖게 되어 시를 쓰게 되었다. 시는 누구나 읽고 공감이 가야 하는데, 시인만 이해할 수 있는 어려운 표현이 마음에 들지 않아 누구나 읽고 공감이 갈 수 있는 쉬운 표현이 있고 감성적이면서 의미를 부각시키는 시여야 가치 있는 시라는 점에서 이에 초점을 맞추어 쓴 것이다. 감성적이고 포근한 시는 아내가 썼다. 같이 살다 보니 취미도 같아져 공동 작업을 한 것이다. 부부가 같이 시를 쓰고 시집을 내는 것도 가정의 화목을 위해 보람 있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