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시집 〈시작된 지구 종말과 그 이후〉는 요한계시록을 서사시화 한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책들이 나와 있기 때문에 이를 서사시로 전환하면 새로운 감각으로 요한계시록을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이 시집을 썼습니다.
신학적인 논쟁이 있는 부분은 나름대로 판단하여 선택하였고, 상세하지 않은 부분은 시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그 상황을 묘사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요한계시록을 성경으로 읽을 때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도 본 시집을 읽으면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고, 평면적이 아니라 입체적으로 쓰였기 때문에 좀 더 실제적인 상황을 실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 시집을 많이 애독하여 모든 사람들이 요한계시록을 이해하고, 종말시대를 잘 대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