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뇌 촬영기법은 학습자가 관념적인 도덕의식이나 준법정신이 아닌 뇌를 관찰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함으로써깨어있는 상태에서학생들이 자신 을 알고, 남을 이해하며, 더불어 사는 민주적인 공동체를 만드는 ‘뇌의 시대'를 열었다. 간학문적으로 이루어진 뇌 과학 연구의 결정체는 ‘뇌 기반 학습이론’을 통해 교육과정의 개발과 수업개선으로 확산되었으며, 최적의 학습을 위한 이론 과 실제를 제공하였다.
뇌 기반 교육과정은 학습자가 잠재해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자기 지식을 넓혀 나가는 길을 열어놓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학습자들이 다른 이와 함께 어 우러지기 위한 바탕은 자신에 대한 지식을 키워가는 것에서 출발한다.이는 학 습자를 지식의 수용자가 아니라, 지식을 창조하고 구성하는 적극적인 참여자로 규정함으로써 가능하였다.
특히 개개인 뇌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학습 환경, 선택권을 통해 자기주도성을 키우고 강점을 강조하는 교수ㆍ학습, 자기 표현력을 키워나가는 평가 안에서 그 기틀이 마련되었다. 또한 학습자의 자아실현은 다른 동료와의 협력적인 학습문화를 통해 더욱 깊어졌다. 인간의 뇌는 다른 사람의 뇌와 조화를 이루는 가 운데 더욱 발달하며, 그 기능을 최대한 발휘하게 된다. 특히 대인관계지능, 사회적인 창의성이 시사하듯, 인간의 지능은 다른 사람과 어우러진 관계 안에서 꽃을 피울 수 있다. 학습자는 학습공동체 안에서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사고 에 대해 공명판을 만들고, 반성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특히 근접발달영역의 개 념에서 명시하는 바와 같이, 교사의 비계 설정(scaffolding)은 학습자의 활동영 역을 확장시키는 발판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뇌 기반 교육과정에서 제시하는 사회적 상호작용은 학습자의 이해를 촉진하고 학습결과를 향상시키는 기반을 조성하였다.
학습자의 자아실현과 이해 증진과 아울러, 지식 기반사회에서는 창의적이고, 비판적 능력이 뛰어나며, 문제해결력을 고루 갖춘 인재가 요구된다. 그러나 전 자 시대의 학습자들은 이러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린 ‘상실의 시 대’에 살고 있다. 이러한 시대 속에 뇌 기반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스스로 반성하고, 탐구하며, 비판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깨어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제시하였다. 특히 정서 개발이 수반된 인지 개발, 편안한 학습 환경 안 에서 이루어지는 교수ㆍ학습,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수업, 실 생활에 기반을 둔 의미 있는 수업, 자기 반성과 성찰이 충분히 이루어지는 수업 등을 통해 고등사고로 향한 기반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