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공부를 해야 하는 진짜 이유
70년대 시골에 살고 있는 영희에게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언니 두 명이 있습니다. 하지만 영희는 공부벌레 언니들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집안일에, 농삿일에, 어린 막내동생 돌보는 일까지 할 일이 너무나도 많은데 왜 공부를 해야할까요? 그러던 어느날, 언니들이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입학준비를 하면서 집안은 발칵 뒤집힙니다. 아버지는 딸들이 넓은 세상으로 나갔다가 위험에 빠질까 걱정하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그런 가족을 지켜보던 영희는 시인이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면서, 언니들이 왜 그렇게 공부를 했는지 조금씩 이해하게 됩니다. 작가의 자전적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이 책은, 70년대 농촌 풍경과 풍속, 시대적 아픔을 잘 그려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부모 세대에는 옛 기억을 되돌아 보고, 아이들은 공부를 해야 하는 진짜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