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소개]
근대 아동문학의 확립자, 루이스 캐럴의
유머와 환상이 가득한 판타지 문학의 대명사
루이스 캐럴의 대표작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매력적인 판타지 세계와 풍자적인 유머가 효과적으로 어울리며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루이스 캐럴은 본래 영국의 수학자로, 본명은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이다. 시계를 든 토끼를 따라 굴속으로 뛰어든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 도착해 겪는 신기한 모험에 관한 이야기인 이 책은 도지슨이 몸담고 있던 옥스퍼드대학교의 학장인 헨리 리델의 둘째딸 앨리스 리델을 위해 쓴 이야기로도 잘 알려져 있다. 어느 화창한 여름날 도지슨이 리델 가의 아이들과 뱃놀이를 하면서 즉흥적으로 들려준 이야기가 그 시작이다. 도지슨은 아이들에게 들려줬던 동화를 2년 5개월에 걸쳐 글로 써 『앨리스의 땅 속 모험』을 완성했고, 이후 삽화 작업을 거쳐 1865년 영국 맥밀런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출간된 지 1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만화, TV 드라마, 연극, 영화, 뮤지컬 등으로 수차례 각색되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여전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환상적인 모험과 다채로운 캐릭터들로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더디퍼런스 출판사에서 〈더디 세계문학 시리즈〉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더디 세계문학 시리즈〉는 독자들이 가장 많이 읽는 불멸의 고전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부담 없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스마트한 사이즈에 모든 연령의 독자가 함께 읽을 수 있도록 작지 않은 본문 글자 크기로 디자인하여, 세계적인 고전을 통해 삶의 지혜와 행복을 찾아가려는 독자들에게 좋은 동반자가 되어줄 것이다.
매력적인 판타지 세계와 날카로운 유머를 통해
어린이에게는 환상을, 성인 독자에게는 심오한 해석의 여지를!
어린이에게는 놀라운 환상의 세계를, 어른들에게는 시간을 거스르는 철학의 세계를 보여주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토끼 굴로 떨어진 소녀 앨리스가 겪는 이상한 모험을 그린 이야기다. 나른한 오후 흰 토끼를 따라 토끼 굴에 들어간 앨리스는 이상한 나라를 만나고 탁자 위에 놓인 무언가를 먹거나 마신 후 몸이 갑자기 커지거나 작아지면서 뒤죽박죽 여러 가지 모험을 하게 된다. 자신의 눈물로 만들어진 웅덩이에 빠지기도 하고, 기묘한 동물들과 만나는 등 우습고도 황당한 일을 맞닥뜨린다. 물담배를 피우는 애벌레를 만나 몸이 커지고 작아지는 버섯을 얻고, 웃는 얼굴을 한 체셔고양이나 끝나지 않는 다과회를 즐기는 3월 토끼와 모자장수 등을 만나기도 하면서 하트 여왕의 크로케 경기에 참여하게 된다. 그런데 앨리스는 이상한 재판의 증인으로 불려 나가고, 재판 중 하트 왕과 하트 여왕의 심기를 건드리고 트럼프 병정들의 공격을 받지만, 그 순간 꿈에서 깨어나 현실로 돌아온다.
정형화되지 않은 앨리스의 자유로운 영혼을 통해 만나는 모험담으로 가득 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아이들을 위한 동화에는 교훈적인 내용이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뒤집었다. 또한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수학 교수이자 논리학자이며, 『유클리드와 그 경쟁자들』, 『상징 논리』 등의 책을 쓰기도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의 대표작이기에 정신분석학자나 언어학자들도 풀기 어려운 수수께끼로 가득 찬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다양한 역설과 넌센스, 동음이의어를 이용한 말장난, 온갖 비유와 상징, 어른들의 세계가 보여주는 허영심과 모순을 비판하고 있기에 이 작품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간이 흘러도 언제나 저마다의 관심사와 관점, 삶의 여정 등에 덧대어 어린이에게는 환상을, 성인 독자에게는 심오한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다시 읽으며 독자는 자유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