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경찰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오는 동안 굴곡의 역사 속에서 내 인생의 이정표에 방향을 잃고 많은 시간을 낭비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고 싶다.
경찰은 복잡다기한 사회의 특수한 직업인이기에 세인의 주목을 받으며 살아가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기에 다른 직업인보다 훨씬 많은 심리적 고통을 받으면서도 좀 더 열심히 살아가려는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며 값진 땀의 결실을 얻기 위해 어제보다 오늘을, 오늘보다 내일을 읽을 줄 아는 지혜가 절실히 요구되며 자기 위치와 분수를 알고 행동하는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다 하겠다.
퇴직 후에도 나름 보람 있는 일을 하며 살아왔다고 생각하지만 나 자신에게 너무 관대했고 타인에게 소홀했던 지난 일을 반성해 본다.
지금까지의 삶을 정리해보고 미래의 그림을 그려보는 의미에서 책을 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