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 1978년부터 1989년까지의 상상전자 입사부터 홍콩지점 주재원을 끝으로 퇴사까지 직장생활 시절을 기억하며 전개한 생생한 수출 현장과 주인공의 인생이야기다.
당시 상상전자(SSEC)가 경쟁사 금강전자(GGEC)보다 먼저 죽竹의 장막으로 불린 중공 시장에 Donald란 암호를 사용하며 한국 최초 양문 간냉식 냉장고 수출을 성공시킨 실화를 줄거리로 한 사나이의 직무 완수와 인생 변화 역정을 담은 소설이다.
상상전자 홍콩 주재원 생활을 뒤로하고 1989년 7월부터 홍콩 창업 후 겪은 수출 현장과 주인공의 초지 일관된 made in Korea를 수출한 인생이야기가 풀어져 있다.
1980년대, 상상그룹의 [개인별 사업부제]는 일본의 목표관리제도를 개조한 것으로 원형과 다르게 자기가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아니고, 회사가 목표를 정해주고 개인이 실적을 기록하고 채점까지 하게 하여 자신의 근무 실적을 스스로 평가하게 하는 것이었다. 어찌 보면 합리적으로 회사원 개개인들이 활동목표나 결과를 모두 숫자로써 나타내게 하는 자기평가 방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