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본서는 대중들에게는 순복음이라는 이름으로 더욱 널리 알려진 오순절 신학의 입장에서 조직신학의 한 분야인 기독론을 정리한 책이다. 수많은 조직신학 책들이 있지만, 특별히 오순절 신학의 입장에서 작성된 조직신학 책이 전무하다시피하여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 오순절신학은 한마디로 성령 하나님의 신학이다. 오순절신학은 성령론에 집중되어 있다는 말이다. 그러나 기독론 파트에서도 성령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필자는 본서를 통해 성령 하나님과 성자 하나님이 언제나 함께 사역하였다는 점을 드러내려 노력했다.
본서는 기본적으로 신학대학 1학년 학생들을 독자로 상정하고 집필되었다. 가능하면 쉽고 간략하게 구술하였기에, 일반 평신도들도 충분히 읽을수 있을 것이다. 가능하면 어려운 이야기는 빼고, 독자 친화적으로 접근하려고 노력했기에, 교회에서 교리 공부를 위해 사용해도 될 것이라 생각한다.
본서는 조직신학의 기본 골격구조를 가지고 있다. 특히 기독론을 다룰 때에 사용하는 일반적인 틀이 있는데, 그 틀에 맞춰서 목차를 작성했다. 그리스도의 명칭 파트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다양한 명칭들을 다룰 것이다. 각 명칭들이 어떤 의미로 사용되었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하였다. 그리스도의 본질 파트는 예수의 신성과 인성이라는 신학 논쟁의 역사를 다루었다. 다소 어려울수 있는 파트이지만, 가능한 한 쉽게 썼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그리스도의 신분 파트에서는 예수의 삶 혹은 생애를 따라가면서, 각 삶의 영역에서의 예수의 의미를 살펴보려고 노력했다. 태초부터 부활 후 재림의 시기까지 예수의 역할과 사역에 대해서 정리했다. 마지막 그리스도의 직무 파트에서는 예수가 이 땅에서 하신 일을 어떻게 신학적으로 해석할 것인가를 다루었다. 왕, 제사장, 선지자라는 직분과 예수의 역할에 대해서 논했다.
본서는 학술논문이 아니다. 각주도 없고, 어려운 용어들도 없다. 대중이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가능하면 쉽게 쓴 책이다. 어려운 신학도서는 시중에 얼마든지 있다. 그러나 충분히 훈련되지 않으면 읽기가 곤란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가능한한 쉽게, 입문서를 집필해 보았다. 차후에는 구원론을 집필할 예정인데, 이 기독론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코로나19가 세상을 뒤덮은 어느 늦은 밤에.
용인 동백에서 .
이승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