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일 수밖에 없는 어린이와 성실한 어른,
그리고 다정한 이웃들이 어울려 사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7편의 동화.
“넌 친절하고 착한 아이지만, 친절을 베푸는 건 나중에 해도 돼.”
다행입니다. 유키에게 이렇게 말해 주는 하나에 할머니가 다정한 이웃이어서, 유키를 꼬옥 껴안아 주는 선생님이 있어서요. 참 다행입니다. 도코에게는 올 수 없는 요트를 기다리는 도코의 마음을 알아주는 선생님이 있거든요.
가출쟁이 마사토는 오늘도 엄마와 함께 집으로 돌아갑니다. 섬과 항구 사이를 오가는 배를 바라보는 세 아이는 현실에서는 이루어지지 않을 쓸쓸한 꿈을 꿉니다. 그래도 그 아이들 곁에 엄마나 아빠, 혹은 할아버지가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동생을 데리고 떠나버린 엄마를 기다리는 로쿠스케가 점심을 굶으며 모은 돈으로 동생에게 줄 모형자동차를 사는 시간에도 친구들이 곁에 있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