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하다가 집으로 향하는 형철은 혜경과 함께 부서지는 파도를 보며 상념에 젖는다. 부잣집 자재로 태어난 형철은 부모님의 권유에 못 이겨 공부를 하면서도 과연 이 공부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인지 의문쩍어 한다. 그러한 이야기를 혜경과 함께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싹틔워가는 형철과 혜경. 그러나 형철의 집이 망해버리면서 사정은 달라지고, 형철은 가족과 함께 만주로 건너가는 마차에 몸을 싣는다. 사랑하는 이와의 헤어짐은 아쉽지만, 보다 큰 뜻을 위해 형철은 온 몸을 투신할 것을 결의하는데...... 강경애의 〈파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오디오북] [Talk스케치로 다시 쓴 명작 단편소설] 강경애의 파금 | 경남교육 전자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