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굴에서 금을 캐며 살아가는 광부의 애절한 이야기이다.
어느 날 광부 덕순은 자신의 발을 찌어 찌르르 피가 흐르는 발을 동여맨 채 동무의 등에 업혀 굴 밖으로 나온다.
감쪽같이 감독을 속여 집으로 돌아왔으나, 금을 팔아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동무는 나가버린다.
덕순은 맥 풀린 시선으로 멀거니 사라지는 동무를 내다본다. 이내 가무잡잡 야왼 아내의 얼굴에서 눈물이 솟아 내린다.
원작의 토속적 어휘를 충실하게 살렸다.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옛말에는 설명( )을 넣었고, 본문을 1 · 2 · 3부로 임의 구분하였음을 밝힌다.
수험생이라면 꼭 읽어보라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