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 종양에 걸린 환자의 일기이다. 디스크와 비슷한 통증이 나타났다. 디스크 치료를 받다가 결국 치료가 듣지 않았다. 100만원이 넘는 검사료로 척수에 종양이 있다는 걸 찾아냈다. 그 때까지 5명이 넘는 의사들은 잘못 진단을 내린 걸 알게 됐다. 그들은 환자의 증상과 고통을 대충 보고 넘겼다. 서울대, 연세대, 아산병원 등 여러 대학 병원의 명의들을 만나고 다녔다. 병원 스태프와 의사가 주는 태도를 평가했다. 수술을 하고나서 치료하며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케익을 받았다. 지인들이 매일 수술 부위의 밴드를 갈아주었다. 도움받은 내용을 썼다.
제약 회사에 다니고 있어 화학은 잘 모르지만 화학 구조를 들여다 보았다. 의사들이 처방한 약의 50% 이상은 맞질 않았다. 약도 만능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모든 건 경험에 의존한 결정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