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량한 남자가 강간미수범이 된 기막힌 이야기!
5월 31일, 그는 한 달을 땀 흘려서 얻은 월급을 받아 쥐고 문득 친구 D를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D와 한잔 술을 나누어 먹을 작정으로 공장을 뛰쳐나와 안국동 사는 D를 찾으러 동대문 가는 전차를 잡아탔습니다.
이리하여 전차가 남대문에 이르렀을 때, 어떤 예쁜 여학생이 전차에 올라서 그의 맞은편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종로에서 내려 D의 집으로 가는 골목에서 그 예쁜 여학생이 D의 집에서 대 여섯째 집에 산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는 강간미수죄를 짓게 된 걸까요?
그와 D의 그 날밤으로 들어가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