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있는 부부가 촌에서 새로운 삶을 맞으며 겪는 갈등!
명호와 혜정은 서울에서 T촌으로 내려왔습니다.
명호는 항상 혼돈한 사회에서 몹시 자극 받을 때에는 어떠한 테러리스트가 되든지, 그렇지 않으면 극단이라 할 만한 은둔적 생활을 하는 것이 자신이 가진 생명력을 신장시킴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명호는 이 두 가지를 두고 오랫동안 생각한 결과, 그는 T라는 남쪽 나라의 따뜻한 지방으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이 흐리멍텅한 명호는 4월이 되도록 밭을 갈지도 씨를 뿌리지도 않고 생각에만 잠겨있습니다.
과연 T촌에서 이 부부는 어떤 삶을 살게 될까요?
그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봐야겠습니다.
* 이 작품은 1925년 [개벽]에 발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