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아름다운 세상이다.
기후가 어떻고 정치가 어떻고 오늘의 뉴스가 어떻고를 떠나 우리는 언젠가는 떠나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런 진리 앞에 모두가 평등하다. 이 얼마나 위대한 하늘의 섭리인가.
지지고 볶고 살아도 이 땅 위의 삶은 날이 갈수록 찬란한 것을.
나를 떠나는 내 시들이 한 알의 밀알로 싹트기를 기원한다. 두 번째 시집을 엮으며 행복했다.
며칠 전 결혼한 딸이 내 품을 떠나 알콩달콩 사는 것을 보며 뿌듯함을 느낀다.
이 세상을 새로운 생명으로 채워 더 나은 건강한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기를 기원하며 내가 사랑하는 문학이고 예술이니 어디서도 경계선이 없이 사랑받기를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