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권의 부부시집을 내놓고 십 년 만에 시집 네 권을 한꺼번에 내놓는다.
시 쓰기를 멈춘 적이 없고 계속 창고에 쌓기만 했다.
한 권 만 내놓자니 시 한 편 한 편이 저를 뽑아달라고 아우성이어서 모두 함께 독자들을 만나기로 했다.
여기 〈민문자 제1시집〉에 실린 시는 2010년~2013년에 써놓은 시들이다.
현재 우리나라는 가히 시인 공화국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시인이 많다.
이는 누구나 인생의 희로애락을 쉽게 간결한 한글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5천 년 이상의 문화민족으로서 세계 제10위권의 경제적 여유를 누리고 있음도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생명을 유지하는데 가장 절실한 의식주가 해결이 되면 정신적인 자유와 행복을 추구하기 마련이다. 우리는 부조리가 없고 폭력과 전쟁이 없는 세상을 추구한다.
누구나 존중받으며 자유를 누릴 수 있는 평화로운 세상이 오기를 늘 기대한다.
이렇게 아름다운 세상을 추구하는데 시인의 역할이 크다 하겠다.
그래서 온 국민이 시인의 감성으로 살며 대통령도 시인이 당선되면 그런 이상적인 세상이 오지 않을까?
― 〈머리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