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민족 어떤 국가를 막론하고 무사도가 없는 데는 없다. 조선이 옛 문화의 나라였던 만큼 고대 조선에 있어 무사도가 있었다는 것은 역사가 증거가 되는 바이다. 서양의 무사도는 독일 민족의 무(武)를 탐하는 풍속이 신성한 기독교에 의해 점차 이상화에서 나온 것이니 그 성질을 말하면 기독교 군제(軍制)에 포함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 주의는 이러하다. ‘네가 신을 위하여 용감하라. 약자를 보호하고 강자를 억눌러라. 화내는 중에도 물정(物情)을 망각하지 마라. 이것이 실로 무사도의 진수이다.’
이는 무사도의 주된 취지이다.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