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 때(1971년)에 영실에서 1박(당시는 가능했지만 지금은 어림도 없다)하며 영실의 신비성을 몸소 느낀 바를 그 당시 사진을 찾아 ‘설문대 신화에 나타난 교육이념 연구’란 주제로 박사학위 논문을 쓰는 기초 자료로 활용 했던 것이다.
이런 연유에서 영실을 여러 번 찾다가 방선문을 찾아갔다. 방선문 입구에 보니 돌하르방이 마스크를 쓰려고 준비하는 과정에 있었다. 그래서 이 글의 표지 일부분으로 아직 마스크를 쓰지 못한 방선문 돌하르방을 모델삼아 코로나 사태의 진정한 마무리를 위한 기대를 모아 글을 쓴다. 참고한 자료 몇 건은 김찬흡의 제주향토문화사전(필자는 대표 편집자였다)에서 건져 보았다.